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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력만 3차례' 무면허 상태로 보행자 치고 도주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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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력만 3차례' 무면허 상태로 보행자 치고 도주한 30대 구속

회사 직원에게 허위 진술 교사까지...부산남부서, 음주사실 입증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

음주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고 보행자까지 치고 도주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시 36분쯤 부산 광안대교 용호램프 인근 차로에서 B 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 B 씨는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 전력만 3차례인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에게 대신 운전한 것으로 허위 진술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가해 차량을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 씨의 음주 사실을 입증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도주 차량.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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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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