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수능 정시를 늘리자고 하는 민주당의 배후에는 사교육 시장을 이끌고 있는 운동권 출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지시를 놓고 야당이 '교육 참사'라며 비판하자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22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정시 확대가 결국은 사교육 확대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수능은 강남에 있는 학원을 많이 가는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사람들(학원 강사)이 수능 문제를 푸는 기술을 가장 잘 가르쳐주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래서 또 저희는 정치적으로 이런 의심도 하고 있다. 86 운동권 세대들 상당수가 학원 쪽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학원장 하신 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권 카르텔, 현실적으로 그렇게 없지 않아 있다"며 "제가 많이 본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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