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교사노조 조합원 2만명 돌파 '도내 최대 교원노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교사노조 조합원 2만명 돌파 '도내 최대 교원노조'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창립 5년 만에 조합원 2만 명을 돌파해 경기도 최대 교원 노조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2018년 9월 1일 창립된 경기교사노조는 그동안 대안이 없는 비판 중심의 투쟁을 지양하고, 교사의 교육 집중과 사회·경제적 지위향상 활동 등 교육현안에 중점을 둔 실용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교사노조 로고.

구체적인 경기교사노조의 활동은 △경기도교육청과 단체교섭 및 각종 현안 정책협의회 △각종 연구활동 및 문화체험활동 지원 △경기도의회 모니터링단 운영 △교사 정치시민권 보장 운동 △학생생활지도법 입법 △특별건강검진비 도입 △수사기관 변호사 동행 및 자문 등이다.

또 지역 교육 정책 및 현안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 등 조합원의 애로사항에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경기교사노조는 특히 교권침해 및 갑질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 행위로 인해 교사들이 교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2일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이 2만 번째 조합원이 된 교사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사노조

실제 지난달 교사노조연맹이 실시한 ‘교육현장인식 조사’에 참여한 3936명의 경기교사노조 조합원 가운데 68.85%가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87.02%가 ‘고민한 적 있다(거의 매일 25.92%, 종종 33.52%, 가끔 27.58%)’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각각 70.39%와 68.48%가 ‘있다’고 응답했고,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교사도 28.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2만 명 조합원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보다 나은 교육활동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변하고자 한 창립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각종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