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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태백시 국장 외부영입, 소문이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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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태백시 국장 외부영입, 소문이 사실로?

사무관 4명 등 총 9명 승진, 서기관은 제외?

오는 7월 1일자 태백시의 국장 및 사무관 승진인사를 앞두고 떠돌던 국장 외부 영입소문이 사실처럼 알려지면서 태백시 간부공무원들과 공무원노조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21일 오후 인사예고를 통해 5급 4명, 6급 1명, 7급 1명, 8급 3명 등 총 9명의 승진 예정인원을 공지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4급 서기관 승진 1명의 예정 인원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태백시 청사. 최근 태백시의 국장급 승진인사가 제외된 인사예고에 간부공무원들과 공무원노조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프레시안

현재 태백시는 오는 7월 공로연수에 4급 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3명 등 4명이 해당됨에 따라 7월 1일자 승진인사에 국장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았으나 국장은 승진인사가 제외되면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는 반응이다.

태백시공무원노조 관계자는 “4급 서기관 승진 대상이 2명이나 되는데 자체 승진대신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서기관 승진자를 국장으로 영입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무관을 도청으로 전출시키는 발상역시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간부공무원 A씨는 “도청에서 토목직 승진자를 국장으로 전입시키고 토목직 고참 사무관을 도청으로 맞교환식으로 전출하려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공무원들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는 발상으로 일할 맛이 안 난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태백시는 지난 20일 세종청사 파견 근무희망자(2023년 7월부터 1년간)를 사무관급에서 공모한다고 공지했으며 현재 세종청사 파견 중인 K과장(토목직)은 도청 파견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는 내주 개최할 예정이며 서기관 승진인사는 제외된 상황”이라며 “도청 전입과 전출은 7월 하순에 진행되며 세종시 파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공모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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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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