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의 배경이 된 폭력 조직 두목의 결혼식이 이번 주말에 열릴 것으로 예고되자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중구 한 호텔에서 신20세기파 두목 A 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하객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전국 각지의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모일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이다.
신20세기파는 칠성파와 함께 부산 양대 조직으로 꼽히는데 두 조직의 갈등이 영화 '친구'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22년 부산 도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오다 70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충분한 형사 인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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