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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75세 이상 어르신 7월부터 대중교통 무임승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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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75세 이상 어르신 7월부터 대중교통 무임승차 지원

대구-영천-경산 시내버스 및 대구 도시철도 이용 가능

경북 영천시가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지원한다.

영천시는 오는 2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이번 대중교통 통합무임 지원은 영천시 관내를 운행하는 버스뿐만이 아니라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대구 도시철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지원은 지난 19일 영천시의회를 통과한 ‘영천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며, 영천시보다 앞서 사업 시행을 발표한 대구광역시-경산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은 노인복지법에 따라서 도시철도만 가능했다. 이에 사실상 도시철도가 운행 중인 대도시 거주 어르신만 혜택을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영천시도 실질적인 노인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75세 이상(7월 1일 기준 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이용 지원을 시작해 매년 1세씩 대상 나이를 줄여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

따라서 올해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 대상은 7월 1일 기준으로 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 된다.

대중교통 무임승차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어르신은 반드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대중교통 승차 시 해당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무임승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이며, 실물 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이 직접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 폰(아이폰 제외)으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동의서 작성을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통합무임 교통카드에는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 발급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타인에게 대여 등 부정 사용하는 경우 1년간 사용이 중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이 해소돼 실질적으로 어르신 교통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안내 포스터 ⓒ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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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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