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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사천시의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적극적인 의사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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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사천시의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적극적인 의사 보여야”

위원회 통한 소통 강조

20일 사천시의회 제27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질의가 오고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준 시의원은 이날 집행기관 부서를 향해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사천시는 ‘친환경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13년 제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내 학교에 양질의 급식을 안전하게 제공하도록 돼 있었으나 박 의원은 해당 조례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준 시의원. ⓒ사천시의회

박 의원은 2023년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과 지역내 소재 업체에서 생산·제조·가공한 식품 등 지역 먹거리가 사천시에 우선 유통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설립해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차별없이 공급받고 소비할 수 있도록 ‘사천시먹거리보장 기본조례안’을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지난 3월 16일 공표화 됐으며 사천시에서는 5월 8일 조례에 의거해 보장위원회 위원 25명을 구성했다.

박 의원은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해당 부서의 인력만으로는 업무가 과다해 먹거리 지원팀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센터 건립 예상 규모는 60억 원 정도다. 1년 예산이 1억 1500만 원 규모인 보건위생과에서도 사천시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에 7명을 배치하고 있다”며 “먹거리 지원팀 신설 관련 추진되는 부분이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담당 부서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현재는 인접 시군과 비교해보며 장단점을 살펴 보완하고 있다. 운영 인력과 관련된 부분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인접 시군과의 비교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사천시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위원회를 자주 소집해 의논 과정을 거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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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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