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는 2027년까지 ‘모바일·웨어러블 산업 창출을 위한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기반 구축’을 위해 143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부착형 디스플레이를 모빌리티·웨어러블 기술에 융합·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착형 디스플레이란 자동차·사물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유연하고 탄성을 가진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OLED의 새로운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산시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수요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으로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관련 전후방산업 활성화 및 생산 유발 363억 원, 부가가치 유발 100억 원, 고용 유발 68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경귀 시장은 “공모 선정이 아산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융합과 이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