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여성, 아동 눈높이로 안전한 밤길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20일 밤길안전귀가 골목길 조성 현장 및 밤길 취약지역에 대해 민·관 합동 야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익산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지난 3월 사업대상지 선정 후 밤길안전귀가 골목길 사업이 조성된 영등 1동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추가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밤길안전귀가 골목길조성사업은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 로고젝터, 벽화, LED매립등 등을 설치하여 여성 및 안전 취약 계층이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읍·면·동 어두운 골목길을 전수조사해 익산경찰서와 협업으로 5개 구역 선정해 밤길안전귀가 골목길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중 2개 구역에는 원광대학교 벽화동아리 '월플라워'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벽화를 조성해 공간을 밝게 변모시켰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범죄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수시로 시민과 함께 모니터링하여 여성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영등1동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공모사업으로 '여성안심거울' 부착사업, 여성안심구역 야간조명 설치사업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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