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대) 씨와 B(20대·여) 씨를 구속 송치하고 C(20대·여)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우연히 알게된 C 씨가 마약을 구한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이후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를 소개해줬다.
실제 A 씨는 조건 만남을 대가로 이들 여성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 씨가 범행을 자수했고 곧바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A 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당시 A 씨의 집에서는 소량의 향정신성 의약품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이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며 "세부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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