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착수…2027년 상반기 준공

경기 안성시 고삼면 봉산리와 보개면 남풍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06호선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공사가 20일 첫 삽을 뜬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총 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고삼~삼죽(1) 3.02km 구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내일(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안성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 ⓒ경기도건설본부

이 구간 기존 도로는 1차선에,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차량 교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 건설본부는 2020년 초 설계용역을 착수해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왕복 2차선 차로 확장과 교차로 5곳을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해 보상 착수 등 공사를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도 건설본부는 우회도로가 없어 공사 기간에도 지역 주민들이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공사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삼~삼죽(1) 도로확포장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