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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경쟁력 없는 '고교평준화' 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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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경쟁력 없는 '고교평준화' 제도 개선 필요

포항향토청년회,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개선관련 포항시민 여론 조사  

▲포항향토청년회가 지난 17일 포항 중앙상가 일원과 죽도시장 일원에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정책’과 관련해 포항시민들을 직접 만나 여론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향토청년회 제공

경북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가 지난 17일 포항 중앙상가와 죽도시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정책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817명이 개선, 29명이 유지를 각각 선택했다.

고교평준화 제도의 주요 장점으로는 교육의 균형적 발전, 고교 서열화 완화,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지역 내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 현상, 중학교 교육의 효율적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곤란, 고교 입시 부재로 중학생의 학습동기 저하, 학업성취도 하락 초래,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및 학습권 신장 저해 등이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ARS 여론 조사결과 연령이 높을 수록 고교평준화에 대한 유지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개선과 폐지 비율이 높았다.

특히 고교평준화를 직접 경험한 20대에서 가장 높은 개선과 폐지 응답의 결과가 나왔다.

박용선 포항향토청년회 회장은 “경북 도내 유일한 평준화 지역인 포항시의 대표 일반계 고교에서도 도내 주요 도시의 일반계 고교보다 진학 결과가 많이 저조함을 보이고 있고 지역의 학구열과 교육 경쟁력을 고려할 때 평준화 제도로 인한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예측되고, 이에 지역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준화 제도의 일부 개선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는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황진일 회장 및 여러 학교 운영위원장들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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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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