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물놀이 시설 '오천 워터아일랜드' 개장

8월 15일까지 운영, 월요일 휴장…어린이 동반 가족 누구나 무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내 오천그린광장에 '오천 워터아일랜드'가 문을 열었다.

18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워터아일랜드는 오천그린광장 1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에어풀장, 그늘막 쉼터, 샤워실 등이 갖춰진 여름 맞춤형 물놀이 콘텐츠다.

개장식에는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조직위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 오행숙 시의원, 강형구 의원, 김미연 의원, 이향기 의원이 참석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내 오천그린광장에 개장한 '오천 워터아일랜드'ⓒ순천시

워터아일랜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시설점검 및 수질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때 이른 무더위로 당초 7월 초에 개장하려고 준비했던 워터아일랜드를 아이들을 위해 일찍이 선보이게 됐다"며 "지형 안정화와 그늘막 확대 설치로 시민들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여름을 맞아 '가든캉스'라는 주제로 여름에 즐기는 한겨울, '빙하정원',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칠 수 있는 '개울길광장', 강을 가로지르며 정원을 만끽하는 '정원드림호', 정원 곳곳에 펼쳐진 분수와 개울로 시원한 정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