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년원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교육당국과 법무부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부산소년원(오륜정보산업학교) 보호소년의 고등학교 학적회복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교육청과 법무부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시범 운영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부산 소년원은 고교 학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제과 제빵, 헤어, 용접 분야 등의 직업 훈련 과정을 학점제로 전환하고 교육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밖 청소년도 교육청이 따뜻하게 보듬어야할 대상이다"며 "교육 기회를 공정하고 균등하게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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