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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0년 후 10만 고흥 만들기' 사활…'귀농어촌 1번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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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0년 후 10만 고흥 만들기' 사활…'귀농어촌 1번지 조성 박차'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10년 후 10만 고흥 만들기'에 나선 고흥군이 귀농어귀촌인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전입장려 지원책을 내세워 인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흥군은 귀농어귀촌인들의 이주 준비에서 실행, 정착하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귀농어촌 1번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귀농어귀촌인이 고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기 위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다양화하고 있다.

▲고흥군이 귀어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1박 2일 고흥으로 떠나는 도시민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흥군

고흥군은 고흥으로 이주를 준비하는 귀농어귀촌인들이 사전에 고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주 전 '살아보기'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청년 프로젝트 고흥에서 3달 살아보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 실행 과정에서는 이들의 생활안정과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향청년 정착장려금 지원 ▲귀농귀촌인 삶터 기반 지원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주 후 귀농어귀촌인과 원주민 간 갈등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 교육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등 융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정착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배 귀농어귀촌인 16명을 '정착도우미'로 지정해, 귀농어귀촌인에게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고 필요한 농어업 기술과 지식 등을 전수하는데 힘쓰고 있다.

귀농어귀촌인도 이러한 고흥군에 노력에 화답 중이다. 원주민과 더불어 살며, 각자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재능나눔 봉사단'을 운영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 도배·장판 교체, 담장 수리 등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편 고흥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으로 '2026년까지 주택 500호 이상 조성'을 목표로 택지개발을 통해 공공임대 주택을 권역별로 조성하고, 귀농어인의 집 확대, 빈집 리모델링 등으로 주거공간을 마련해 귀농어귀촌인 및 청년 등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양읍, 점암면 등 10인 이상 귀농어귀촌인 거주지에 상수도·전기·통신·가로등·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 중이며, 연차별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귀농어귀촌인들을 위한 단계별 종합계획을 마련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어귀촌인들이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해 ‘귀농어귀촌 1번지 고흥’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최근 '2024년 귀어학교 개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어귀촌 복합교육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로 귀농귀촌 행복학교와 연계한 귀농어귀촌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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