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 스마트 국가산단과 신공항 주변 첨단 산업단지 등 개발을 통해 향후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6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 5월 고용률이 61.9%로 1999년 6월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직 취업자는 71만7000명으로 198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달성군 화원면에 들어설 스마트 국가산단과 신공항 주변 공항 첨단 산단, 후적지 개발 등을 통해 최첨단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2 경제권을 만들게 되면 청년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홍 시장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배경에는 최근 동북지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취업자는 128만4000명으로 199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15세 이상 5월 고용률 61.9%는 전년 동월 대비 2.2%P 증가해 상승폭은 전국 평균 0.5% 보다 1.7%P 높아 17개 시·도 중 두 번째이며,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명 늘어난 128만4000명으로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시는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더불어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가 늘어나며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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