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올해 5월 평택·당진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556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으며, 금액기준 수출액은 5.9% 감소한 3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입액은 3.9% 감소한 45.8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12.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조업일수 1.5일이 감소 됨과 IT업황 부진 지속, 전년도 5월 수출의 호실적에 따른 역(逆)기저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3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63.8%), 정보통신기기(25.4%), 일반기계(6.6%) 등의 품목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였고, 반면 반도체(66.2%), 화공품(44.5%) 등 다소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 중 미국(32.1%), 독일(119.2%), 베트남(31.4%) 등은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52.6%), 대만(60.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스 수입 등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4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반도체 제조용장비(19.9%), 승용차(12.2%), 곡물(16.9%) 등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였으나, 가스(4.6%), 철강재(28.0%) 등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5월 무역수지는 수·출입 모두 감소해 12억5000만 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적자 폭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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