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어선 입·출항 시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 화성시 매향항에 등대 1기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매향항 인근 어민들로부터 야간이나 해무가 낀 날에 어항 식별이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등대 설치를 추진해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신설된 매향항 방파제등대는 흰색 바탕의 강구조물 형태로 방파제 끝단에 높이 8.7m 규모로 설치됐다.
특히 등대의 불빛은 야간에 8해리(15km) 밖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어선들의 안전한 입·출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범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매향항방파제등대 설치를 통해 화성시 인근 연안의 해상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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