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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24학년도부터 '음악공연기획과' 신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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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24학년도부터 '음악공연기획과' 신설·운영

음악감독, 탑라이너, 음악 계열 IT 전문가 등 양성

국립목포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음악공연기획과'를 신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목포대에 따르면 '음악공연기획과'는 학생들에게 국내 기획사 및 예술 단체 등 공연 기획 현장 실습을 통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과과정을 선사하고, 기존의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에 특화된 공연 기획 인력 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학과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비트썸원, ㈜툴뮤직, 모마 등 국내의 기획사, 예술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실기지도를 통한 실연자 양성을 하는 동시에 음악감독 및 컨텐츠 컨셉개발을 통한 창작자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목포대학교 전경ⓒ

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기 위한 실무적인 과정이다. 특히 콘서트 현장탐방, 공연 자체제작 등 졸업 후 기획가로서 활동하며 창업을 하거나 예술단체 및 전국 100여개의 국공립 문화재단에 취업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대학들이 이미 '예술경영', '문화예술경영' 등 예술과 경영학을 결합한 학과를 운영해오고 있지만, 목포대 '음악공연기획과'처럼 음악인들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린 음악 전문 기획인력 양성을 하는 학과는 드물다.

목포대 '음악공연기획과'는 음악전문 기획인력 양성 외에도 교직 이수,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 가능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시는 대부분 학생부 교과 및 종합 전형으로 이루어지며(17명), 정원의 약 15%(3명)만 기존의 실기전형으로 선발을 한다. 졸업 조건은 예술단체 취․창업, 음악 관련 자격증 취득, 졸업 공연 등 다양하여 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신지수 목포대 음악학과 교수는 "새로 신설하는 음악공연기획과는 음악감독, 탑라이너, 음악 계열 IT 전문가 등 음악현장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최신 직업트렌드를 교육목표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전문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을 할 수 있는학과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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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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