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도시관리공단 출범을 위해 심보균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조직 전열을 갖추고 출발 신호탄을 알렸다.
익산시는 전문성을 겸비한 수장을 중심으로 공단 운영을 준비하며 행정에서 ESG경영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공공시설물 관리·운영 효율화와 책임경영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익산시는 앞서 12일 시장실에서 익산도시관리공단 제1대 이사장 임명식을 열고 심보균 이사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
이날 심보균 이사장을 비롯한 비상임이사 3명과 당연직인 기획안전국장, 회계과장 등 총 6명이 임원으로 임명됐다.
심보균 신임 이사장은 전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서울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 K-ESG평가원장 등을 역임해 행정과 ESG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심 이사장의 임기는 총 3년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이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사장 1명, 비상임이사 3명을 임명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했고 4차례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임원 후보자를 익산시장에게 추천했다.
이후 익산시의회는 8일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내정된 심보균 이사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적합 의견을 내놓았다.
익산시는 신임 이사장의 행정 및 경영리더 직무능력, 경영마인드, 경력 등을 토대로 도시관리공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심보균 이사장은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ESG경영(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임 이사장 취임으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지속가능한 혁신경영을 향해 출발하게 됐다"며 "지역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은 7월 초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초에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익산지역 국민생활관·서부권 다목적체육관 등 5개 스포츠시설, 공영주차장, 쓰레기종량제, 현수막 게시대 등의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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