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72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입양 당시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조사 신청서를 진실화해위원회에 제출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권위주의 시기에 한국에서 덴마크와 전세계로 입양된 해외입양인의 입양과정에서 인권 침해 여부와 그 과정에서 정부의 공권력에 의한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12월 말 34명에 이어 올해 6월 초 237명에 대한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프레시안>은 진실화해위에 조사를 요청한 해외입양인들의 글을 지속적으로 실어왔다. 해외입양인 에리카 브릭만 씨가 역시 해외입양인이었던 남편과 사별한 뒤 쓴 편지를 영상으로 구성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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