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학교 개설로 인생 후반기 재도약을 지원한다. 신중년들의 새로운 적성과 관심사를 찾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인생 2막 설계를 돕겠다는 것이다.
익산시는 1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0+ 어깨동무 인생학교'를 열었다.
‘50+ 어깨동무 인생학교’는 평생학습 소외계층인 40대 이상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와 삶에 대한 인식 전환 등 새로운 적성과 취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인생학교는 총 47명이 입학해 특강, 주제포럼, 현장체험 등에 참여하며 작년 프로그램과 달리 디지털, 문예창작, 인간관계, 취업·창업학부로 나누어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대학교 학부체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일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 등 7대 영역에 대하여 분야별로 주 1회 총 8주로 운영된다.
또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조강사가 상주하여 학습 요구 파악과 학습 상담도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50+ 어깨동무 인생학교는 삶의 전환기에 자신을 탐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어른들의 학교"라며 "중・장년층이 다양한 활동을 통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설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