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싸우다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함께 동거를 하던중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범행 4시간 20여 분만에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긴급체포후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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