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음식점을 발굴해 지원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익산 대물림 맛집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물림 맛집은 익산시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익산시 인증음식점’으로 지정 대상은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을 말한다.
대물림 범위는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현재 13개소의 대물림 맛집이 지정되어 있다.
신청 기한은 이달 20일까지이며 대표음식 설명서, 주메뉴 사진 등 관련 서류를 위생과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 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업소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후 학계, 요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업소에는 인증표지판을 제작 배포하고 홍보 및 위생용품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30%),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통과 맛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업소 발굴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대물림 음식업소는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업소가 흔치 않으나 맛, 청결, 친절 등이 우수한 대물림 음식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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