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관내 화재 취약계층 3600여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3종 보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보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연계해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분말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스프레이 소화기 등 3종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 시설 설치·보급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예방 교육을 병행해 주민들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도, 해도 등 유인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에 '골목길 소화기 함(가칭)'을 설치해 대형화재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초기대응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보급을 100% 달성해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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