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8일 늘빛관 이태석기념홀 대강당에서 ‘제12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의 11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1명에게 학업 장려비로 50만 원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故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 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으로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지금까지 총 456명에게 5억 2730만 7000원을 지급했다.
전민현 총장은 “학생들이 석호장학금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오늘 받은 이 감사와 기쁨을 언젠가 다시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故 석호 장원규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동감해 왔다.
그는 대학교육 이외에 환경 보호 운동과 장학사업, 통일교육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제대의 대학 운영에 깊은 감회를 받아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