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25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에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과 함께 ‘세계곤충탐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및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된 환경캠페인성 기획 전시다.
전시회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곤충들이 구조 요청을 위해 시로 찾아왔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되는 곤충들은 실제 살아있는 곤충들로, 이번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수입 허가를 받았다.
전시회에서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키론 장수풍뎅이 △나뭇잎 대벌레 △꽃 사마귀 △뮤엘러리 사슴벌레 △소똥구리 등 아마존, 보르네오, 콩고분지 등 다양한 열대우림 속 곤충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대표전시 곤충인 ‘자이언트 반딧불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딧불이로, 두세 마리만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빛을 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해 누구나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김미화 시 농업기술과장은 "탄소중립 실천 및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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