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동단 울릉도에서도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지난 6일 오전 10시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울릉군수,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가족의 안녕 대신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숭고한 순국선열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분들의 희생으로 얻은 지금의 평화와 행복을 잊지 않겠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공훈을 예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도박물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울릉도·독도연구소 공동기획전 '울릉도'열어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및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의 공동기획전 '울릉도'를 오는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그리고 이곳의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 발전되어 온 울릉주민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이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오랜 기간 이곳이 지닌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다양한 고유생물들을 품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30여 종이 넘는 고유생물이 자생하기에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부르기도 하며, 울릉해변해면, 울도하늘소 등 울릉도 고유생물 표본을 비롯해 독도박물관이 소장한 과거 오징어 어로도구와 떼배를 이용한 미역채취 어업 도구, 그리고 울릉도의 기후환경에 적응한 가옥인 울릉도 투막집 등 울릉도의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한 생활문화를 발전시켜 나간 울릉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각종 민속유물이 소개된다.
◆울릉군, '성인문해교육 개강' 뜨거운 배움의 열기
울릉군이 실시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은 기초한글 교육과 생활공예 교육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동안 매주 월, 수, 금 3회로 진행되며 배움을 원하는 성인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2023년 울릉읍사무소 울릉도형 청청 새마을운동 나서
울릉군 울릉읍사무소는 지난 1일 직원 20여명과 도동, 저동 일대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이날 울릉읍사무소는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맞아 급증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사전 정비 시행 및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청결 운동을 진행하고, 울릉도의 깨끗한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무소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동참해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며, 불법 시설물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 후 행정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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