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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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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5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로 신모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구속기소했다.

▲수원지검·고검청사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신 씨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그는 2019년 3월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북한에 5억 원 상당의 금송 등 묘목 11만주를 지원하는 것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공무원들에게 부당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해당 금송이 김성혜 북한 아태위 실장의 요청에 따라 뇌물 성격으로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해 9월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중단된 아태평화교류협회의 10억 원 상당 북한 밀가루 지원 사업을 재개하도록 부당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어 쌍방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 공무원들을 통해 관련 자료를 요구해 받은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2021년 초 도 평화협력국장에서 퇴직하며 도 문건 240개를 USB에 담아 외부로 반출해 당시 그가 근무하던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업무에 활용하고, 같은해 6월 1억 원 규모의 학술연구용역을 수주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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