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노동조합은 5일 50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희망의 촛불을 다짐했다.
전북은행 노조는 1973년 6월 출범 이래 직원들의 복지와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전북은행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큰 축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 광주은행노동조합 박만 위원장 및 JB우리캐피탈노동조합 윤성일 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일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내 좋은이웃그룹홈 3곳과 아동쉼터 2곳에 특별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학습 환경개선 및 의료비,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나눔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노조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50년 동안 조합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신 과거 노동조합 선배님들의 열정과 희생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힘차게 타오르게 만드는 희망의 촛불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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