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황보 의원(부산 중·영도구)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시민 단체가 황보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단체는 황보 의원이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의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황보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황보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공천 대가로 금품을 받은적 없다"라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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