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35개 동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차문제, 청소, 인도·도로 정비 등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35개 동을 찾아 시정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동 순방 과정에서 20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동 순방을 통해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그 결과 35개 동 주민들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주차 문제 △동 주민센터 신축 △청소 및 가로수 관리, 인도·도로 정비 △가로등 조도 개선, 하천 정비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줄 것을 우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우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서는 부지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청소와 가로수, 인도·도로 정비에 대해서는 현장을 살펴 즉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주차문제 등은 수도권에서 성공한 사례를 들어 여러 가지 방식을 동원해 장기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야간에 어두워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가로등 조도개선 등을 위해 현재 LED등으로 전부 교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이번 동 순방 과정에서 35개 동별로 특색있는 음식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동별 대표 음식 찾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행정과 주민과의 접점인 동 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강한경제를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들도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현장에서 질의해 주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강한 경제 전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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