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강원 태백시의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인사를 1개월가량 앞두고 있으나 승진 폭이 소폭에 그치면서 대상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7월 공로연수 대상에는 박진영 경제산업국장(서기관)을 비롯해 5급 사무관급에서는 김창동 기획감사실장, 이상진 삼수동장, 박현모 문곡소도동장 등 모두 4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자 사무관 승진은 6급 담당에서 4명이며 서기관 승진은 행정직렬 사무관 가운데 단 1명만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업소에 근무하는 A씨가 유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을 기대하는 6급 담당의 경우 승진 대상자는 최소 수십명이 넘고 있지만 승진자는 모두 행정직렬에서만 4명에 그칠 것으로 알려져 최종 승진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하반기 사무관 이상 공로연수 대상이 4명에 불과해 가장 관심이 많은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은 4명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달 중하순께 인사위원회를 거쳐 승진 대상자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연말에 단행될 사무관 승진인사도 내년 1월 공로연수 대상이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등 4명에 그치면서 승진인사는 사무관 4명, 서기관 1명 등 7월 인사와 동일한 수준이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연말 단행된 태백시의 승진인사는 서기관 1명, 사무관 8명, 담당급 16명을 비롯한 총 52명 규모로 사무관 승진인사는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한편 태백시는 개방형직위 보건소장(서기관) 공모를 지난 1월과 2월 2차례나 진행했으나 심사조차 못할 정도로 보건소장 공모절차가 불발되면서 보건소장 공백이 6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공모시기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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