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하고 참가자 퇴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는 도시민 8세대(10명)가 입소해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보성군 회천면 다향울림촌에서 임시 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텃밭 농사를 비롯해 농촌 일자리 체험, 지역 탐색, 체험 마을 지원, 지역 문화 탐방, 선배 귀농·귀촌인 방문, 귀농․귀촌 교육 등의 농촌문화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회천면 취미 교실 '라인댄스 수업'을 통해 원주민들과 친목을 다지고 농작물 재배 기술 및 영농 정보 등을 교류한 참가자 부부 1세대는 보성군에서 본격적인 귀농 정착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자 이모씨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군에 살아보며 보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매료됐다"며 "보성군으로 귀촌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에서 생활해 보는 값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통해 농촌 지역이 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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