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중국 타이창을 연결하는 TIS2 항로가 개설돼 (주)천경해운의 629TEU급(5275톤급) 컨테이너 전용선이 2일 평택항에 첫 입항한다.
1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TIS2 항로는 천경해운이 컨테이너 전용선 'M/V XIN TAI PING' 1척을 투입해 인천~평택~난퉁~ 타이창을 차례로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을 통해 그동안 상하이항을 경유하던 화주들은 중국 내륙 운송비와 같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상하이항의 체선 현상을 피해 운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사 관계자는 “현지 항만의 특성과 자력도선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높은 정시율을 확보하고, 기존 TIS1 항로 등 여러 항로와의 연계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항로 개설로 연간 1만TEU 이상의 컨테이너화물 유치는 물론 항로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운영과 포트세일즈 추진 등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은 이번 TIS2 개설 항로를 포함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과 16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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