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스마트 영농환경 조성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50억 원(도비25억, 군비25억)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은 동부권 지역 청년농에게 임대형 수직농장을 지원해 즉시 농업경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고소득 스마트농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 대응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수직농장은 연중 통제된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신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와 대형식품업체의 수요에 맞출 수 있다.
또한 연중 안정적 생산으로 빠른 기술습득과 함께 고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돼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며, 군은 나아가 청년농들의 유입을 증가시켜 농가 고령화와 소규모 관행 농업 위주인 동부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2023년 공사에 착수,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스마트 영농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하겠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 구축과 그에 따른 작목 발굴 및 재배를 통해 스마트 재배작물 다양화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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