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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신노년세대’ 트렌드 반영한 활력 시니어 문화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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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신노년세대’ 트렌드 반영한 활력 시니어 문화조성  

고학력 건강한 ‘신노년세대’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

▲포항시가 지난 1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활력 시니어 문화 향유

노인여가복지시설의 확충

내집에서 나이들기,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경북 포항시는 최근 고학력에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노인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신 노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학력 건강한 ‘신노년세대’-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

신노년세대는 과거의 단순한 공익형 노인일자리 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원봉사 경험과 자신의 생애 경력을 노인일자리 영역에서 활용하기를 원한다.

이에 포항시는 올해 10개 민간수행기관 및 읍면동 등 48개사업부서에서 17,000명의 일자리를 목표로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노년세대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발굴를 통해 20개 사업단 816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포항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는 ’길라잡이 사업단‘ 40명, 노인일자리 등 시니어안전을 모니터링하는 ’365안전지킴이 사업단‘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포항일자리창출시니어클럽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전예방 및 취약계층대상 금융업무를 지원하는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161명, 방송모니터링 의견작성, 방송의 공정성, 공공성유지를 위한 ’시니어방송모니터링단‘ 13명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운영, 마카롱판매 등 다양한 시장형사업단 및 공익형일자리를 발굴하여 신노년세대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가 경로당 입식테이블을 활용한 프로그램ⓒ포항시 제공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활력 시니어 문화 향유

포항시는 초고령사회로 노인 여가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 11개 각종 단체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영화관람교실, 스마트폰 기초교실, 종이공예, 실버펀놀이(치매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로당의 활력 시니어 문화 향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에 대형가전제품, 입식테이블 지원과 안전바 설치 등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각 경로당에 밑반찬을 월 2회씩 제공해 어르신들의 영양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 AI돌봄 로봇 지원사업ⓒ포항시 제공

◆노인여가복지시설의 확충

포항시는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한 노인여가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3억원(경로당 6개소 신‧증축) 및 1차 추가경정예산에 11억원(4개소 신축)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노후된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경로당이 없는 지역에는 신규 신축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사랑방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제철동, 오천읍 세계1리, 흥해읍 금장1리 경로당, 3개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집에서 나이들기,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포항시는 올해 총 381억원을 투입해 노인들이 요양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내가 살던 집‘에서 나이들어 갈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사업으로 6,555명대상 87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독거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배정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지원사가 주 2~3회 어르신을 찾아뵙고 안부확인과 함께 말벗이 되어드리며, 각종 문화체험 행사, 자조모임, 친구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위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새로 도입된, AI돌봄로봇을 활용한 AI노인돌봄서비스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AI노인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위기취약 독거노인 가구로 총 200명(2억원)을 선정했다.

AI돌봄로봇은 말벗 등 정서지원 기능은 물론 종교음악이나 트로트음악을 재생해주며,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도 알려준다.

아울러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 및 가스감지기와 활동감지 센서 설치로 위기 상황을 관리하는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1,740명, 267백만원), ICT기반 어르신 돌봄서비스사업(150세대, 50백만원) 등 다양한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경로식당 이용이 불가한 저소득 결식 우려 노인 210명에게 365일 양질의 식사를 지원하는 ’식사배달서비스 사업‘과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생활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 ’내 집‘에서 행복하고 활력있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가 지난 2월 남구 해도동 화목경로당  준공식을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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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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