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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은 지금]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의병의 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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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은 지금]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의병의 날' 특별전

울릉군,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 참가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 홍보

경북 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전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이달 1일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열리며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전에는 동백꽃이 우거진 울릉도, 최근까지 집에서 동백기름을 짜는 등 뭐든지 만들어내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입구 ⓒ울릉군

또 바다에서 물고기를 낚는 데 쓰인 주낙, 남포등, 나침반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여행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나무배 뱃머리에 앉아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우리 집'에서는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

◆독도박물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울릉도·독도연구소 공동기획전 열어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및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기획전 '울릉도'를 이달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에서 갔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그리고 이곳의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 발전되어 온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이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오랜 기간 이곳이 지닌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다양한 고유생물들을 품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30여 종이 넘는 고유생물이 자생하기에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울릉군,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참가로 지역 특산물과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 홍보

울릉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가해 울릉군 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판촉 행사로, 200여개사의 기업·단체들이 입점해 행사를 진행했고 행사기간 중 5만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 했다.

특히 울릉군은 동행축제 기간인 26일부터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함과 동시에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에서 개최된 동행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아울러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가해 울릉군 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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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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