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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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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대비

감염취약시설 관리 및 집단발생 확대 모니터링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됨에 따라 대구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응에 나선다.

방역조치 완화로 당분간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우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구·군은 총 32개팀 191명의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해 집단발생 확대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취약시설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종사자 교육도 병행한다.

병상은 중증환자 입원을 위한 46개의 상시지정병상을 운영하고, 경북권 병상 공동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 병상부족에 대응한다. 

또 병상 배정 없이 자율입원이 가능한 자율입원병상도 94개 병원 1500병상이 운영 중에 있다. 치료제 처방을 위해서는 치료제 처방 담당약국 138개를 운영 중에 있고 향후 170개소까지 확대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2가 백신을 접종완료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접종 권고를 받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202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사전예약 또는 당일 접종 가능하다.

향후 코로나19 감염병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되면, 의료대응은 일반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된다.

이후 선별진료소, 호흡기진료센터, 병상 지정 등이 모두 종료되고 치료제 처방과 백신접종,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건강피해가 큰 입원환자의 선제 검사만 유지될 전망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완화돼 감염관리에 대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있으나 고위험, 소아, 면역저하자 등을 위해 지속적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시민들께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대구시청 산격 청사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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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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