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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인권·교권 함께 보호받는 인권친화적 학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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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인권·교권 함께 보호받는 인권친화적 학교돼야"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앞으로는 아이들의 인권과 교권을 함께 보호해 인권친화적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30일 전주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하고 학부모들의 고충 민원 청취를 위해 전주 학부모·교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서거석 교육감이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인사제도 개편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제가 어릴 적에는 선생님으로부터 교육적 체벌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부모들이 교권침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다른 학부모는 “최근 챗GPT(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교직원은 “학생이 900명인데 상담 교사가 1명 뿐”이라면서 상담교사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권 보호와 관련해 “얼마 전까지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조례만 있었는데  이를 교육인권센터와 교육인권조례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는 아이들의 인권과 교권을 함께 보호해 인권친화적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챗GPT 활용과 관련해서는 “교육청 실무부서와 상의해서 챗GPT가 실제로 수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동영상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날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수)에서 전주 1·2·3학교군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를 개최했고 공감 토크에는 전북도의회 진형석·강동화·김희수·최형열 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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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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