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30일 대구 행복기숙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복기숙사는 여러 대학 학생 공동거주 기숙사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무상 제공된 시유지에 사학진흥기금, 주택도시기금, 시비 등 모두 448억 원을 투입해 대구 행복기숙사를 건립했다.
대구 행복기숙사는 대구·경북 소재 19개 대학(전문대 포함) 학생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관리비를 포함해 월 24만원에 주거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나 대학의 추천을 받으면 월 19만원만 내도 된다.
이는 인근 대구 중구 평균 월세(42만4천원)보다 43% 저렴한 수준이다.
기숙사 내 카페, 편의점, 구내식당, 휴게 공간, 주차장 등 다양한 내부 시설은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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