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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평택 포승에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2025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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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평택 포승에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2025년 가동

경기도-평택시와 1540억원 투자협약 체결…500명 고용 창출 전망

현대모비스가 경기 평택시 포승(BIX)지구 4만7891㎡(1만4487평) 부지에 자동차용 모듈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 1540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 착공, 내년 7월 준공하고 2025년 2월 양산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릍 통해 약 500명의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경기도-평택시-현대모비스 투자 협약식 현장. ⓒ경기도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작년에 취임하고 연말에 조직개편을 해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고 그때 만들어진 과 중 하나가 첨단모빌리티산업과”라며 “저는 미래성장산업에 있어 반도체 못지않게, 그 이상으로 첨단모빌리티가 큰 역할을 할 거라 믿고 있다. 이번 투자에 대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또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 평택, 시흥 자동차산업벨트와 판교, 김포의 자율주행 중심지 연계를 통해 K-미래차 밸리 조성이 점점 완성돼 가고 있고 앞으로 반도체나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이 어우러져서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 시장은 “평택항은 자동차를 제일 많이 수출입하는 항으로 미래자동차 특화 지역으로 확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쳐서 모든 행정지원 서비스를 막히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산업은 눈이 부시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 더해서 공급망 이슈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지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평택시의 미래 전략과 부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식을 갖고 있다. ⓒ경기도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현대모비스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포승(BIX)지구 모듈 공장은 인근 화성에 위치한 완성차공장 대응용 생산시설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 생산 거점 중 최대의 투자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모비스가 2020년 평택 포승(BIX)지구 1차 투자에 이어 이번에 더 큰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서 평택 포승(BIX)지구는 현대모비스의 모듈 공급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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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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