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모내기철에 접어든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면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내린 비는 구례 피아골 82㎜를 최대로 영광 68.2㎜, 성삼제 67㎜, 장성 61㎜, 담양 57.5㎜, 함평 월야 48.5㎜, 광주 42.4㎜ 등의 비가 내렸다.
또 화순 31㎜, 나주 27㎜, 여수 14.8㎜ 목포 7.7㎜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는 전북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30~80㎜다.
특히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서는 29일 오후 늦은시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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