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6개 읍 · 면 216개 마을회관에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책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책알리미 서비스는 마을회관 TV를 IPTV로 전환해 시청자들이 TV 방송과 무주군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 콘텐츠(날씨, 각종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으로, 재난이나 기상상황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축제, 농업 등의 분야별 군정 소식을 공유하게 된다.
무주군은 마을회관 정책알리미 IPTV를 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화 기기 사용이 쉽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박승호 팀장은 “어르신 인구가 많아서 스마트 기기나 인쇄 매체 등을 활용한 정보 공유보다는 일상에서 친숙한 TV매체가 훨씬 더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시범 운영 중 주민들의 상세 의견을 들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필요한 부분은 강조해 7월부터는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관내 전체 마을회관(216개소)에 와이파이를 구축해 주민들이 데이터 걱정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알리미 IPTV 서비스 구축 역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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