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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숨진 조선소 화재 사건...수사받던 50대 피의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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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숨진 조선소 화재 사건...수사받던 50대 피의자 숨진채 발견

타살 혐의 확인 안돼, 극단 선택 추정...영도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

부산의 한 조선소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2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7분쯤 영도구 한 폐건물에서 A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현재 A 씨에 대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오전 3시 55분쯤 영도구 한 조선소 건물에서 불이 나 숙직실에 있던 50대 경비원 1명이 숨졌다. 당시 A 씨는 중과실치사, 중실화 등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있다.

▲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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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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