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결과, 비화마을(노곡4리)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2억 등 총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삼척시는 비화마을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6억 원을 투입해 비화진길 보행로 조성, 마을 옹벽 및 담장 개선,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화 어촌마을은 전통 어업을 유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규모 어촌마을로 최근 SNS를 통해 뱅어돔 낚시포인트로 유명해지면서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을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할 뿐 아니라, 마을 규모가 작고 거주 인원이 적어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마을이었던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은 마을 주민들의 하나된 단합력으로 마을 환경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오랜 기간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을 통해 과거 불이 날리던 나루터라 해서 붙여진 비화진(飛火津) 마을이 아름답고 따뜻한 꽃이 날리는 마을 비화진(飛花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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