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이던 버스에서 불이나 운전자와 승객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6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께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역 버스정류장에 정차해있던 화순교통 218-1번 버스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30여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대원 3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9분 만인 이날 오전 8시56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은 '버스정류장에 승객을 하차시키던 도중 버스 뒤편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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