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권역별 순회 주민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지난 19일 부터 24일 까지 23개 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5개 권역에 걸쳐 총 7회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목포시는 기존 노선의 낮은 운행 효율성과 수익성, 장거리 노선 운행 등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노선 개편안에 대해 교통 빅데이터 분석, 노선실사 등의 현장 조사, 운전 종사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 개편안과 부분 개편안을 제시했다.
시민들은 전면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주요 의견으로 교통 약자인 어르신을 고려한 버스 노선 운행, 학생 통학 노선 연결, 정류장 간격 조정, 차량 소형화 등 40여 건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시내버스 재정 적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안과 영암을 오가는 노선과 관련해 목포시는 노선에 대한 손실 분담 협의를 해당 군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이번 노선 개편 주민 설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며"향후 시 홈페이지 등 시민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개설해 노선 개편안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최적의 방안이 도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오는 6월 중 노선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운영 체계와 관련한 준공영제와 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멈추지 않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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