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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소나무 재선충병 첫 발생…도, 긴급방제·역학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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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소나무 재선충병 첫 발생…도, 긴급방제·역학조사 나서

경기 과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해 경기도와 산림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의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으며 이번이 최초 발생이다.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자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는 예찰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전날(24일) 과천시 신규 발생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감염목 반경 2km 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도와 과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 원인 및 전파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발생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신속한 방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에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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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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