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피서철 대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3주간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에 참여하는 숙박업소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란 숙박업 경영자가 성수기(7~8월) 숙박요금을 비수기에 해당하는 평소 숙박요금의 2배 이내로 인상해 적용하고, 이러한 숙박요금을 동해시에 사전 신고하는 사업이다.
또,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모집했던 사업을 올해는 농어촌민박업·한옥체험업 등의 민박업소도 추가하고, 참여업소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전단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사업의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 사업을 도입한 이래 매년 평균 66곳에 해당하는 숙박업소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피서철 숙박요금 연동제’로 운영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로 사업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피서철 숙박요금 안정화에 민·관이 함께 동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피서철 합리적인 숙박요금 정착을 통해 동해시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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